저는 학창 시절에 대한 좋은 추억이 없습니다. 특히 무식한 선생으로부터 자신의 개인감정땜시 되지게 어더 떠진 기억등. 암튼 선생에 대한 좋은 추억이 없습니다. . 서론은 이쯤하렵니다. 제가 이곳에 글을 적는 이유는 나의 어린 학창시절이 지금도 계속되는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딸이 있습니다. 지금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위로 오빠가 하나있구, 게다가 나이 터울이 제법있어서 마냥 귀엽게만 키웠습니다. 버릇이 없죠.. 그 버릇 어디가겠어요? 학교에서도 말썽을 많이 부리는가 봅니다. 덕분에 1년내내 청소당번을 하구 있습니다(이반은 말 않듣는 아이에게 청소시킨답니다) 가끔 질문을 하죠? 너 오늘도 말썽부려서 청소하니? 그럼 딸은 가끔은 항변을 합니다. 오늘은 정말 얌전했었다구... 1년내내 청소시키는거 이해합니다. 왜냐구요. 소위 찍혔잖아요. 한번 찍혔는데, 이런 선입견이 쉽게 없어지겠습니까? 그러니 매일 다른아이에 비해 떠든다고 느껴지는것은 당연합니다. 이런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한번은 교실에서 선생님을 만날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날은 휴가라서 (사실 딸이 늦잠을 자서 지각을 하는데 울면서 혼자는 못간데요. 선생님에게 꼭 대신 설명해주래요) 대충입고 머리도 감지않아 모자를 쓰고... ..교실 입구에서 저와 대화를 나누는데 아이들이 떠드니 대뜸 제 앞에서 "네놈들이 뱀새끼니? 어디서 혀를 날를날름거리면서 떠들어!" 놀랬습니다. 소위 학부모가 옆에 있는데 이런것은 개의치 않는가봅니다. 물론 내 자식에게 한소리는 아니었지만 정말 섬찟했습니다. 우리딸도 매일 이런말을 듣겠구나. 게다가 찍혀서 매일 청소당번을 시키는데 오직 이런 꼬상한 언어를 제 딸에게 많이 구사했겠습니까.
그런데 이선생 오늘은 정말 저를 화나게 했습니다. 당장 찾아가서 욕을 바가지로 해주고 싶었지만, 나중에 딸이 전부 당할까봐 ...말도 못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옆의 남자짝이 괴롭혔답니다. 아주 아팠데요. 그래서 소리를 꾁하고 질렀답니다. 요 대갈박에 아무것도 든게 없는 선생 이유도 묻지 않고 벌을 세웠답니다. 물론 그럴수도 있어요 하지만 제가 화난것은 벌을 세운것이 아니라, 벌을 세운 방식입니다. 떠들었다구 입을 벌리고 있으라고 했답니다. 세상에 자초지종도 묻지 않은것고 벌을 세운것도 화가나는데, 수업시간 내내 입을 벌리고 있으라는 모욕적인 벌을 세우다니요? 게다가 나중에 제 와이프가 물어보았답니다. 왜 이유도 묻지 않고 일방적을 벌을 세웠나고요. 이 대갈박 대답이 걸작입니다. 아이들 말 듣다보면 수업진도 나가지 못해 듣지 않았다고 합니다. 세상에 이런 작자가 선생이라니. 주먹으로 맞고 자라는것보다 심한 인격모독 이런것이 아닐까요? 이런것이 학교폭력의 씨앗이 아닌가요? 선생이 학생들을 이렇게 대하는데 과연이런 학생들이 무얼보고 자랍니까? 학교폭력.. 어쩜 이런 교사로부터도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